北매체, 나흘 연속 김정일 공개활동 보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남도 함흥시의 흥남제련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31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25일 제324군부대 직속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 시찰 보도에 이어 제1727사관양성부대와 제836군부대 관하 구분대 시찰(5.26), 제324군부대와 제604군부대 예술선전대 공연 관람(5.28), 함흥시 2.8비날론연합기업소와 함흥의학대학 현지지도(5.29), 함흥시 영광군 백운산 유원지 방문(5.30) 소식 등 최근 거의 매일 김 위원장의 외부 공개활동을 보도하고 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흥남제련소에서 경질합금 생산장과 용해로 등 공정을 둘러보고 생산 실태를 파악한 뒤 “자체의 힘과 기술로 어렵고 방대한 개건(개선) 공사를 짧은 기간에 훌륭히 끝낸 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제련소의 가장 중요한 과업은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 것과 함께 기술개건 사업에 계속 역량을 집중해 모든 생산공정을 보다 높은 과학기술적 토대 위에 올려세우는 것”이라며 “새 기술을 끊임없이 받아들여 유색금속과 희유금속의 품종을 늘리는 동시에 제련 실수율(實收率)을 높여 유가금속을 모조리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흥남제련소 방문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김기남 비서와 박남기 부장이 수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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