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김정일 국립교향악단 공연 관람 보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일의 공군부대 시찰 보도에 이어 29일에도 국립교향악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정일이 ‘내 나라의 푸른 하늘’ ‘아리랑’ ‘모란봉’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등을 비롯한 관현악곡 연주를 관람했고, 공연이 끝난 후 출연자와 관람자들에게 답례를 보내고 공연 성과를 축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그동안 북한 매체가 김정일 동정과 관련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 않았던 것처럼 이번 공연관람 날짜도 밝히지 않았다.

매체는 이날 김정일이 “주체교향악은 오늘 선군시대에 최전성기를 수놓으며 비약적인 발전의 길을 걷고 있다”며 “교향악을 우리 인민의 비위와 감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발전시킬 데 대한 당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 헌신 분투한 국립교향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체교향악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공연에서 김정일과 함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들인 장성택, 김양건,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들인 리용철, 리제강, 김경옥, 리재일,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위원장 차승수를 비롯한 책임간부들과 현철해·리명수 북한군 대장이 공연을 관람했다.

한편, 이 매체는 지난 28일 김정일이 ‘헌법절’(12.27)에 즈음해 ‘오중흡 7연대’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제323군부대 지휘부를 방문하고, 공군 제1017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정일은 올해 들어 이번 공연 관람을 포함, 총 95회의 시찰활동에 나선 것으로 북한 매체에 보도됐다. 분야별로는 군부대 시찰 및 군 관련 행사 51회, 경제 시찰 27회, 대외 활동 5회, 기타 1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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