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김문수 ‘연평 훈련 지지’ 발언에 막말 비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최근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지지 발언에 대해, 실명을 거론하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는 김 지사가 차기 대통령 후보 자리를 얻기 위해 노골적으로 악담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향후 그의 대선행보에 대한 관심과 견제를 나타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도지사 벙거지를 쓴 대결광신자’라는 기사를 통해 “지금 남조선에서 련일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극우보수패거리들의 동족대결 망동에 경기도지사라는 김문수도 끼여들어 목에 피대를 돋구고 있다”며 “괴뢰군의 엄중한 군사적 도발사건을 비호두둔하다 못해 ‘북이 이번에 도발을 하면 끝장을 볼 계획이였다’느니 뭐니 하는 호전적 폭언까지 서슴없이 늘어놓았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자(김 지사)는 지난 11월 23일 연평도포격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때를 만난듯이 ‘북에 단호히 응징하여야 한다’고 고아댔는가 하면 12월 9일에는 ‘미국의 소리방송’에 얼굴을 내밀고 ‘북의 도발에 대처하여 10배의 응징을 하여야 한다’고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며 “이러한 사실만 보아도 김문수가 얼마나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대결광신자인가 하는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러면서 “만일 김문수가 군사분계선과 맞대고 있는 경기도의 도지사로서 도민의 운명과 재산을 티끌만큼이라도 걱정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란다면 마땅히 오늘과 같이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고 전쟁위험을 초래하게 한 당국의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을 문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체는 “김문수가 극우보수정당인 ‘한나라당’안에서 자기의 몸값을 높여 다음기 ‘대통령후보’자리를 따보려는 타산밑에 그러한 악담들을 주어대고 있는 것 같은데 그야말로 어리석은 오산”이라고 말해 김 지사의 차기 대권 행보를 견제하기도 했다.


아울러 “명백한 것은 일신의 향락과 더러운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김문수같은 대결미치광이들은 반드시 민족과 력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동족대결책동만을 추구하는 역적배들을 청산하는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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