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경제보상이 6자회담 진전에 중요”

북핵 6자회담이 다음달 8일로 예정된 가운데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당국의 시료채취 거부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5자의 경제보상은 6자회담의 앞으로의 진전에서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사태의 본질을 바로 보아야 한다’ 제목의 글에서 미국 등 일부 국가 언론들이 “6자 단장회담(수석대표회담) 개최가 늦어지고 5자의 경제보상 속도가 처지고 있는 것이 우리가 그 무슨 시료채취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인 듯” 지적하고 있으나 이는 “우리에게 모든 책임을 들씌워 6자회담 자체를 파탄시키려는 극히 불순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통신은 지난달 초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방북 때 합의된 문건에 “시료채취와 관련한 그 어떤 문구도” 들어있지 않은데 6자회담에서 시료채취 등을 포함시킨 검증문건을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은 북한과 미국이 북한의 “특수상황에 대해 견해의 일치를 보고” 채택한 평양합의에 대한 “전면거부로 된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시료채취 문제의 제기에 대해 “서면합의 밖의 것을 요구하는 것은 곧 가택수색을 시도하는 주권침해 행위”라고 비난하며 “지금 일부 세력들과 그들의 입장을 대변한 언론들이 시료채취 문제를 들고 나오는 데는 6자회담 자체를 지연시켜 저들의 경제보상 의무를 태공(태만)하고 의무이행이 처진 것을 합리화해 보려는 데 그 속심이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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