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 핵활동 이중기준 철폐해야”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시리아의 민수용 핵개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원 방침에 미국이 반대하는 것을 지적,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중기준’ 철폐를 촉구했다고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11일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9일자에서 ’국제적 비난의 대상―미국의 부당한 핵 이중기준 정책’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저들의 마음에 드는 나라들의 핵활동은 묵인, 비호, 협력”하면서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핵활동에 대해서는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압력과 제재를 가하는 등 불공정한 이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핵무장화를 지원”하고 일본의 플루토늄 비축은 묵인하면서도 이란과 시리아에 대해서는 “핵범인”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것은 매우 부당하고 불공정한 처사로 핵분야에서 미국의 편견적 입장과 일방주의 정책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평화적 핵활동은 국제사회 성원국의 자주적 권리”라며 “미국은 부당한 이중기준 정책이 몰아올 엄중한 후과(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시대착오적인 강권과 전횡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IAEA는 지난달 26일 비공개 이사회에서 사흘간 격론을 벌인 끝에 이날 시리아가 원자로를 건설할 수 있도록 IAEA의 기술과 장비를 제공하는 방안을 승인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