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본토·청와대 단번에 날릴 무력 준비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8일 “미국 본토와 (한국) 청와대를 비롯한 침략의 아성, 전쟁의 근원지들을 단번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위력한 군사적 무력이 준비돼 있다”고 위협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침략자들의 정체는 결코 가릴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은 ‘북의 위협으로부터 남조선과 일본 등 우방을 방어할 것’이라느니, ‘북이 선택한 것은 도발이며 이는 위험하고 무모하다’는 등으로 우리 공화국을 심히 모독하는 발언을 늘어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이어 “미국과 괴뢰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 및 생화학 전쟁 공갈행위와 같은 도발과 위협은 오히려 우리의 정의의 초강경대응에 대해 이런저런 나발을 불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 미군의 전략폭격기 B-52, 스텔스전투기 F-22의 한반도 전개를 비난하면서 “세계평화의 교란자, 파괴자, 침략과 전쟁의 주범, 전 세계를 핵전쟁의 도가니에 몰아넣으려고 발광하는 미국의 정체는 절대로 가려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 ‘화를 불러오는 무모한 전쟁광증’라는 개인필명의 기사에서도 “미제가 그 무슨 ‘첨단무기’ 따위로 누구를 놀래보겠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면서 “미제가 끝끝내 핵전쟁의 불을 지핀다면 우리는 강력하고 정교한 핵타격 수단들로 악의 소굴, 침략의 본거지를 불마당질하여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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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