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南 주적개념 부활은 북침전쟁 꿍꿍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 온라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천안함 사건 후속조치 및 대북 안보태세 강화를 거론한 것을 상기하며 북침전쟁 준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매체는 10일 ‘파멸의 벼랑 끝으로 질주하는 전쟁마차’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에서 전군주요지휘관 회의가 “‘주적론 부활’과 ‘장병 정신의 재무장’을 운운하며 ‘국방개혁 2020’을 전면적으로 개악할 북침을 위한 꿍꿍이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앞으로 미군과 연합하여 ‘림팩’,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비롯한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실전과 같이 벌일 것이라는 폭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남한군부 호전 세력과 보수패당이 외세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따라 우리와의 전쟁을 기정 사실화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날 ‘전쟁을 선동하는 주적론 부활책동’ 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논평에서도 남한내 주적개념 부활 논쟁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매체는 “우리를 ‘가장 호전적인 세력’이라고 걸고 들며 ‘주적개념’을 되살릴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는가 하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주적개념에 대한 검토를 정식 공언해 나섰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또 남한정부가 “최근 엄중한 정세국면을 이용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주적개념’을 공식 명문화 함으로써 남조선 인민들의 의식속에 동족대결 의식을 적극 고취하며 북침전쟁 책동을 본격적으로 다그치려 하고있다” 며 “주적론은 곧 대결론이며 대결은 곧 전쟁”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만일 적대 세력들이 끝끝내 무엄하게도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선군으로 다져진 우리의 혁명 무력은 즉시적이고도 무자비한 반격으로 도발자들에게 징벌을 안기고 동족을 적으로 대하는 역적 무리들을 한놈도 남김없이 쓸어 버리고야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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