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南인민, 반미·반보수 투쟁 나서라” 촉구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가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해체를 주장하며, 남한 인민들은 미국과 남한의 보수집권세력의 책동에 대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자 통일신보는 ‘군사협의기구는 해체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올해로 40년째를 맞는 SCM을 “미국이 남조선을 저들의 군사전략기지로 영원히 틀어쥐고 이를 발판으로 전체 조선반도는 물론, 나아가 동북아시아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꾸며낸 범죄적 흉계의 산물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SCM은 제2의 조선전쟁 준비를 위한 침략적 전쟁모의기구로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현 남조선 보수집권세력은 침략적인 SCM을 해체할 대신 오히려 미국과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를 운운하며 미국의 세계지배전략과 반공화국 전쟁정책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는 불신과 대결의 과거시대로 다시금 치닫고 있으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발발 위험은 더욱 짙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조선 각계각층 인민은 미국의 대 조선 침략정책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 보수집권세력의 동족대결책동을 끝장내기 위한 거족적 반미, 반보수 투쟁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 것이다”고 선동했다.

한편,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가 대정부 투쟁을 주문한 것은 지난 18일, 5·18광주민주화운동 28주년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반정부 투쟁’을 촉구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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