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南언론에 “대결 선동 말라” 위협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국내 언론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여론을 오도하면서 우리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대결의 감정을 조장하려고 악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날 ‘대결을 선동하는 보수언론들의 추태’라는 기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남북 군사회담이 결렬되기 바쁘게 기다렸다는 듯이 ‘충분히 예상 되였던 것이다’고 말했다”면서 “우리공화국을 악날하게 헐뜯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 신문들이 ‘대화국면이 구체화 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 ‘북의 대화공세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보수당국’이 대화에 나서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신문은 “북남 관계개선에서는 언론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며 “남조선 보수언론들은 6·15통일시대에 역행하는 대결선동에 계속 악날하게 매여 달리는 경우 민족을 단호한 심판을 받고 역사의 무덤 속으로 처박히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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