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南선거 첫반응…”한나라 부정행위 했다” 주장

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첫 반응을 보였다.

북한 통전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일 ‘한나라당의 노골적인 부정선거 행위’ 제하의 글에서 선거결과는 보도하지 않고, ‘한나라당 부정선거’를 비난했다.

이 사이트는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 이후 한나라당 후보들이 노골적으로 부정선거를 하여 각계의 비난을 받고 있다”며, 경기도 성남시 후보, 충청남도 지사 후보 이완구 등 개별 후보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또 인천시장, 대구시장 등 한나라당 소속 후보들의 부정선거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과거 남한 선거소식을 보도할 때, 선거결과가 북한주민들에게 알려질 경우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와 같은 보도행태를 취해왔다.

선전매체들은 선거 당일날인 5월 31일까지 지방선거를 “6.15공동선언 지지세력과 반대세력 사이의 첨예한 대결”로 규정하고,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할 경우 “6.15가 날아갈 것이고, 북남관계가 과거의 대결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영진 기자(평양출신, 2002년 입국)hy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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