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들, 클린턴 방북·면담 반복 보도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 소식을 반복보도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자 1면에 김 위원장이 클린턴 전 대통령을 면담한 소식과 국방위원회가 만찬을 주최한 소식을 “옹근(조금도 축나지 않은) 한 면에 실었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오늘호 노동신문 소개’에서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3시58분께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의 조선방문과 관련한 보도’를 전문 소개했고,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은 각각 4일 오후 10시에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면담했다는 첫 보도를 내보낸 데 이어 5일 오전에도 매 시간 뉴스를 통해 반복 보도하고 있다.

중앙방송은 이날 첫 정규 뉴스시간인 오전 6시를 비롯해 7시, 10시에, 평양방송은 첫 정규 뉴스시간인 오전 7시를 포함해 8시에 각각 면담 소식을 보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