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가 전하는 북한의 가을 일요일 풍경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각지의 풍치 아름다운 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정서생활로 흥성이고 있다”며 북한의 가을 풍경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평양의 대동강과 보통강에서는 보트놀이에 여념이 없는 청춘 남녀와 소년단원들의 웃음소리, 연방 고기를 낚아내며 지르는 낚시꾼들의 탄성이 넘치고 있다”면서 “구월산, 정방산, 울림폭포를 비롯한 문화 휴식터들도 가을 기운을 받아 울긋불긋 황홀하게 단장된 아름다움을 뽐내며 어서 오라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또 “이곳에서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가을철 특유의 경치를 화폭에 담는 미술 애호가들의 모습”이라며 “평양시와 강계시, 함흥시, 사리원시 등 각지에 꾸려진 공원, 유원지들에서는 각 계층 근로자들이 흥겨운 가족들 놀이로 일요일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대성산유원지에서 만난 김덕복(73)씨가 “휴식날 가족, 친척들과 모여 앉아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것은 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가을을 즐기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감사의 정이 차고 넘치고 있다”는 대목을 빼놓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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