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만수대창작사, 호주 아.태미술전 출품”

북한 최고의 미술가단체인 `만수대창작사’가 호주 브리즈번 소재 국립미술관 `퀸즐랜드 아트 갤러리’에서 5일 개막하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 트리엔날레’에 회화와 조각 등의 작품을 출품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전했다.


퀸즐랜드 아트갤러리의 아밀리에 군델라크 공보관은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 최고의 미술창작 단체로 알려진 만수대창작사가 내년 4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 회화와 조각, 포스터 등 현대 미술 작품을 다수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에 작품을 내놓은 만수대창작사 작가는 강재원, 황인재, 김영강, 조영선, 장히로, 임혁, 채장호, 오성규, 김형일, 김기철 10명이다.


군델라크 공보관은 “이번 전시회에는 북한 노동자들이 건물 외벽을 다시 칠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조영선 작가의 회화 `건설장’을 비롯해 학교와 극장의 보수 공사 장면을 묘사한 그림 등 북한의 사회, 정치적 상황을 담은 작품도 다수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그는 “북한의 작가들이 전시회 개막식이나 전시회에 직접 참석한다는 통보는 받지 못했다”며 “전시회의 공동 큐레이터로 전시 기획을 맡고 있는 영국인 영화제작자 니컬러스 보너 씨가 만수대창작사의 작품을 자세히 소개하는 별도의 행사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술 전시회에 북한 작품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는 특히 그동안 국제 미술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회주의 국가의 현대 미술을 소개한다는 차원에서 북한 외에 이란, 캄보디아, 티베트의 미술 작품도 함께 초청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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