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듬체조 명문 평양새마을중

북한에서 ‘예술체조’로 불리는 리듬체조의 명문은 어디일까.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조선(북한) 중학교(중고교 과정) 부문에서 예술체조라 하면 평양새마을중학교를 첫 자리에 꼽는다”면서 “이 학교 학생들은 1985년부터 올해까지 20여년간 전국 청소년 체육경기대회 예술체조경기에서 단 한번도 우승을 양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학교에서 예술체조를 배우는 학생들이 지난 2000년 예술공연 ‘백전백승 조선노동당’과 2002년 이후 ‘아리랑’ 공연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륜(바퀴), 공, 뜀줄(줄넘기), 곤봉, 댕기 등 그 어떤 기재(도구)를 잡고도 우아하면서도 힘있고 재치있는 율동을 손색없이 펼치는 이곳 소조원들의 예술체조는 전문 체조선수들을 찜쪄먹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새마을중학교 학생들은 특히 ‘2007년판 아리랑’에 추가된 ‘영변의 비단처녀’ 장면에서 천을 날리며 무용을 펼치는 동작을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한다.

이 학교 졸업생들은 또 평양교예단, 피바다 가극단 등 전문예술단체와 체육단에서 배우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선신보는 “조선에서 여학생들의 몸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기 위해 과외시간에 예술체조를 많이 하면 좋다는 인식이 널리 정착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곳 학교는 10대 여학생과 학부모들의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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