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듬체조팀, 내년 선수권대회 대비 맹훈련

북한의 예술체조(리듬체조) 대표팀이 내년 9월 그리스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대비해 맹훈련 중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제28차 세계예술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조선의 대표선수들이 훈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집체종목(단체종목)에 출전하는 이들은 개별적인 분동작(分動作) 훈련을 마치고 연결훈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선수들이 줄 운동에서 기구 다루기에 주력하면서 동작의 일치성, 어려운 동작의 세련미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또한 조선의 계몽기 가요 ’그리운 강남’에 맞추어 진행하게 되는 윤(공), 곤봉운동은 리듬을 강조하고 동작수행 속도를 높여 집체운동의 특색을 살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순영(30) 감독은 이 종목을 승산 종목으로 삼고 있다면서 “유럽식 예술체조를 압도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보장하면서도 연기에서 자기 성격을 뚜렷이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북한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종목의 첫 선을 보이게 된다며 이를 계기로 “집체운동의 수준을 한 계단 끌어올리고 더욱 완성해 내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전통있는 조선 예술체조의 새 모습’을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장을 맡고 있는 문송미(20)는 “예술체조 집단종목에서 집단력은 생명”이라며 “하나로 뭉쳐 팀의 승리를 안아올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북한팀은 작년 10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27차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 단체경기에서 15등에 머물렀는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등 이내에 들어야 중국 베이징올림픽 참가자격을 획득하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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