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근, 방미중 美성김 만날 듯”

내달 7일 미국을 방문하는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방미기간 성 김 미국 국무부 북핵담당 특사와 만날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회담 결과가 북핵 6자회담 재개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북핵 협상에 정통한 미국의 전직 고위관리’는 “성김 특사가 최근 미북간 합의된 검증의정서가운데 아직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기술적인 부분을 놓고 리근 국장과 집중적으로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이 문제의 해결 여하에 따라 6자회담 재개 일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관리는 “북미가 최근 합의한 검증안엔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부속 합의서가 있으며, 여기에는 영변 원자로와 재처리 시설의 시료 채취를 비롯해 북한이 합의한 검증 절차의 세부 사항이 기록돼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현재 핵심 문제는 핵폐기물 시설같은 영변내 핵의혹 시설에 대한 접근을 북한이 과연 허용할 것인지에 관한 양해 사항이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