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발사, 브라질 언론도 깊은 관심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브라질 언론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은 5일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된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전하면서 “북한의 경제난이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은 북한이 주변국의 강력한 경고 속에서도 로켓 발사를 강행했으며, 한국과 일본은 로켓 발사가 장거리 대포동 2호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7년 핵물질을 실은 선박이 시리아로 향하다 적발됐고, 북한이 시리아의 원자로 건설 계획을 지원하면서 10억~20억달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핵물질이 북한으로부터 다른 국가나 테러조직에 흘러들어 갈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소재 동남아시아 연구소의 마이클 리처드슨 연구원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은 향후 예상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정부와의 협상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어가기를 바라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런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해 로켓 발사를 강행한 배경을 분석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의 프리랜서 언론인인 도널드 커크의 말을 인용하면서 “한국인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에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 일로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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