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발사, 中언론, 의문점에 주목

중국 언론이 북한이 5일 발사한 로켓의 성공 여부와 발사체의 정체 등 각종 의문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화상보(華商報)는 6일 ‘북한이 발사한 것이 미사일인가 위성인가, 성공인가 실패인가’란 제목의 분석기사를 통해 로켓 발사를 둘러싼 의문점을 소개했다.

화상보는 북한이 5일 발사한 로켓에 대해 각국이 엇갈린 분석을 내놓는 등 각종 설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우선 ‘은하2호’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로켓에 실린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2호’가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공식 입장을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이 쏘아올린 발사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각국의 분석이 엇갈린다고 전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발사체가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미국과 일본은 여전히 북한이 쏘아 올린 것이 미사일이란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발사 실험이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실험이라고 규정했다고 말했다.

발사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도 각국의 주장이 엇갈린다.

북한은 5일 오후 “위성발사가 성공했고 위성은 이미 혁명송가의 선율과 측정자료들을 지구로 전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은 이에 대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북한 미사일의 1단계 추진체는 동해로 낙하했으나 나머지 추진체와 탑재물은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상희 한국 국방부 장관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어떤 물체도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상보는 북한의 발표와 각국의 분석이 다르다는 사실을 부각시키하면서도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도, 무게 중심을 어느 쪽으로 두지도 않아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도 5일 북한은 발사 성공을 선포했지만 한국과 미국은 이를 부인했다는 기사를 통해 국제사회가 이 사건에 매우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텅쉰(qq)과 바이두(百度)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도 각국의 입장이 엇갈린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잇따라 다뤄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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