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발사,홍콩언론 집중보도

홍콩언론들은 6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사실을 주요기사로 다루면서 이번 로켓발사가 불러올 파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홍콩의 대표적인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북한의 로켓발사로 강대국 분열’ 제목의 1면 머리기사를 통해 북한의 로켓발사 사실과 이에 대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가들의 반응을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미국과 일본, 한국의 경우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인공위성은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6자회담 당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제재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북한의 로켓 발사를 둘러싸고 한반도 주변 강대국간에 이견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국제면 1개면을 추가로 할애해 6자회담 당사국간의 미묘한 입장차 등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와 함께 유력지인 문회보(文匯報)도 ‘북한의 위성발사, 미·일·한국을 놀라게 했다’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를 통해 “북한이 한국, 미국, 일본의 경고를 무시하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과 2면 전체를 각국의 반응과 움직임, 전문가 진단 등 북한의 로켓발사와 관련한 내용으로 채웠다.

이밖에 명보(明報), 홍콩경제일보 등 홍콩의 대다수 신문들도 1면 또는 국제면을 할애해 북한의 로켓발사를 주요기사로 다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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