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 라진-하산 철도개보수.라진항 운영 합의

북한과 러시아가 라진과 러시아의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개보수와 러시아의 라진항 운영에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전했다.

이 통신은 “2001년 8월4일 조(북).러 모스크바선언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조.로 쌍방은 하산-라진 사이의 철도와 라진항의 개건을 위한 사업을 러시아 철도공사가 맡아하기로 한 후 여러 차례의 협상과 현지조사를 진행하고 이 구간 철도와 항의 운영방식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이번에 러시아 철도공사 대표단은 현지에서 철도의 일부 구간과 (라진)항에 대한 최종조사를 진행하고 착공을 위한 기술준비를 결속하게 된다”며 “가까운 시기에 하산-라진 사이의 철도와 라진항 개건을 위한 사업이 실천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철도공사는 북한의 라진과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현대화에 17억5천만 루블(미화 약 1억달러)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라진항의 화물접수를 위한 컨테이너 처리장도 건설하게 된다.

러시아 철도공사는 지난 9월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결운행을 포함해 자국 철도 현대화에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3조루피(미화 5천60억달러 가량)를 대대적으로 투자하는 계획을 세우고 이러한 내용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으며, 하산-라진 철도 개보수를 통해 라진항으로 반입되는 남한의 화물을 TSR을 이용해 유럽으로 운송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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