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라진-러 하산 철도현대화 공사 내달 3일 시작

북한의 라진항과 러시아의 하산역을 잇는 철도구간의 현대화 공사가 내달 3일 시작된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조선(북)의 라진항과 러시아 국경지역인 연해변강의 하산역 사이의 철도구간 현대화가 10월3일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쌍방은 하산-라진 철도구간 현대화와 라진항 부두건설, 하부구조(인프라) 운영을 내포하고 있는 하산-라진계획을 공동으로 실행하기로 합의하고 합영기업을 창설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 계획실행의 첫 단계에서 8만대까지의 짐함(컨테이너), 즉 한국과 유럽 사이의 짐함수송의 10∼15%를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수송할 수 있다”며 “라진-하산 철도구간 현대화와 부두건설계획에 대한 투자액은 1억4천만유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북-러 양측은 올해 4월 라진-하산 54㎞ 철도구간 현대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한 국제화물 수송을 담당할 합영회사 설립에 합의한 데 이어 최근에는 라진항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기 위한 합작회사도 설립했으며 ’라진-두만강 철도임대 계약서’도 체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