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대표단과 북한을 방문한 라오스 인민혁명당 대표단이 21일 평양에서 회담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두 당 사이의 친선 협조관계를 발전시킬 데 대하여서와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회담에는 북한 측에서 최태복 당 중앙위 비서와 김태종 부부장이, 라오스 측에서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이자 대외관계위원장인 통룬 씨쑤릿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짜런 와린타라싹 북한 주재 라오스 대사가 참석했다.
라오스 대표단은 이날 평양에 도착했으며 비행장에서 김태종 부부장이 맞았다.
북한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 후 경제 및 기술협조 협정(1974년), 항공협정(1992년), 무역협정(1997년) 등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에는 북한 주상성 인민보안상이 라오스를 방문해 통반 센가폰 라오스 내무장관과 사회안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또 부아손 부파방 라오스 총리가 지난 8월 평양을 방문해 김영일 내각총리와 회담을 갖고 ’경제.무역.과학 및 기술협조공동위원회 창설 협정’을 체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