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라선시 경공업공장들 생산정상화 박차

지난 1991년 ‘경제무역지대’로 지정됐던 북한의 라선(라진.선봉)시의 경공업공장들이 생산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5일 전했다.

이 방송은 “연간 인민경제계획을 두 달이나 앞당겨 끝낸 라진음료공장과 라선어린이식료품공장, 라선식료공장, 라진가구공장, 라선제지공장, 선봉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라진가방공장의 일꾼과 노동자가 혁신의 앞장에서 계속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공장에선 “원료와 자재보장 사업을 앞세우고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 들어 날마다 맛좋은 식료품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철도연결 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러시아가 라진항 개발사업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라선시가 다시 경제적 활기를 찾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지난 9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전국인민소비품전시회’에 전시된 경공업 생필품 총 3만여점가운데 라선시의 70여개 공장과 기업소에서 생산된 게 “350여종 수만점”이라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0월2일 보도함으로써 라선시 제품들이 전시품의 대부분을 차지했음을 시사했다.

당시 라선시인민위원회 공업관리국 리철수 국장은 “경제무역지대로 선정된 라선시의 유리한 환경을 적극 활용해 가공무역 과정에 제품의 가짓수를 늘이고 질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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