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에이즈 감염 안심할 수 없어”

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인 유엔에이즈(UNAIDS)의 루이즈 라우레스 세계 에이즈 퇴치 계획국장은 “북한도 에이즈의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라우레스 국장은 이 방송과의 회견에서 “몇 년 전까지 에이즈 환자가 거의 없던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도 지금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에이즈 확산은 북한처럼 사회가 철저히 통제됐는지 여부 보다는 주민 각자가 얼마나 성생활을 안전하게 하는 지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라우레스 국장은 “여러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다거나 성관계 때 콘돔 같은 보호용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혹은 같은 주사기로 여러 사람이 마약을 투여할 경우 에이즈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UNAIDS는 북한의 경우 보고된 자료가 없어 에이즈 환자가 전체 성인인구의 0.2% 미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북한당국은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관영매체를 통해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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