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에 ‘구슬땀’

북한도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5차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달레이스를 향한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제15차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국내의 많은 선수들이 맹렬한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은 10월초부터 우리의 전국체전격인 ’공화국선수권대회’를 각 종목별로 개최하고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구기종목의 공화국선수권대회는 9월부터 예선경기가 치러지기 시작했으며 북한의 메달권 진입이 점쳐지는 일부 종목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북한의 유망종목 중 하나인 탁구 결승경기가 열린 지난 19일 평앙시 청춘거리 탁구경기관은 메달 유망주들의 격돌로 열기를 더했다.

전국에서 17개 단체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탁구대회에서 여자부 단식결승은 23살 동갑내기인 고은경과 김미영 선수간에 치러졌다.

7전4선승제의 결승에서는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은경 선수가 경기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남 탁구경기심판장은 “두 선수의 전적은 서로 비슷하다”며 “국내경기실적에서는 고은경 선수가, 국제경기실적에서는 김미영 선수가 각각 우위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고 선수는 경기를 마친 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이룩한 기세로 앞으로 있게 될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탁구 이외에 다른 종목들도 이달중으로 공화국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선수들의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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