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담배추방’ 확산…금연전문매장 연내 개장

“담배 연기를 추방합시다”

북한 사회에서도 금연운동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금연상품 전문 전시.판매장이 평양시 서성구역 상신동에 문을 연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새로 꾸려지는 전시장에서는 국내(북한)에서 개발된 금연제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금연 희망자들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며 “외국과의 금연제품 교류 및 판매도 이루어진다”고 소개했다.

전시장은 금연보조 제품을 만드는 서성고려약공장이 운영한다.

리연옥 서성고려약공장 지배인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국내제품으로 효력이 널리 인정된 금연 영양알을 위주로 금연인단과 금연껌들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연도 사람의 체질적 특성 등을 감안해야 효과적이라는 논리에 따라 금연제품 전시장에서는 흡연자의 체질을 5가지 정도로 분류해 전문적인 상담을 해줄 계획이다.

조선신보는 “조선에서는 해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협조해 ’금연의 날’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이곳 전시장에서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2005년 ’금연통제법’을 제정해 공공기관이 금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각급 성과 중앙기관들은 사무실에서 재떨이를 모두 없앴고 공공기관의 구석구석에는 금연을 촉구하는 스티커를 붙여놓도록 했다.

또 담배 생산업체는 담뱃갑에 유해성을 경고하는 문구를 붙여 판매하도록 의무화했다.

북한은 금연법을 어긴 사람에 대해 벌금을 물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 흡연자에 대해서는 대학입학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이러한 금연운동을 통해 2006년 현재 55.8%에 달하는 남성들의 흡연율을 2010년까지 30% 이하로 끌어내리겠다는 방침을 이미 발표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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