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풍그룹 “中은행과 투자의향서 체결 없었다”

북한의 주도로 설립된 대풍국제투자그룹(이하 대풍그룹)은 중국의 국가개발은행과 100억달러 규모의 대북투자 기금 조성에 합의하고 의향서를 체결한 사실이 없다고 대풍그룹 박성철(조선족) 부회장이 14일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대풍그룹 설립의 주체인 조선(북한)의 대외경제총국 대표단이 지난 10월 중국의 국책은행들을 방문한 사실은 있지만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대표단의 중국 국책은행 방문은 협력을 모색해보자는 차원의 의례적 방문이었을 뿐이며 이런 내용이 배경환 문화담당 부총재(부사장급)를 통해 구체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풍그룹은 북한의 대외경제총국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던 지난달 20일 중국의 탕산(唐山)강철, 다탕(大唐)발전과 각각 북한의 김책공업구에 연산 150만t의 제철소와 60만㎾급 발전소를 건설키로 합작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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