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표 정대세 “박주영이 나보다 위에 있다”

한국 국적의 선수이면서도 북한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재일교포 출신 정대세(24.가와사키) 선수가 20일 열리는 한국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선수는 18일 저녁 늦게까지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가는 버스에 오르던중 소감을 묻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전이)재미있을 것 같다”고 짧게 대답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자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한-중전을 봤는데 한국이 생각보다 셌다. 박주영(23.FC서울)이 나보다 위에 있는 것 같다. 배운다는 입장으로 경기를 하겠다. 한국에서 친구들이 북한-일본전이 한국에 중계됐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같은 북한 대표팀이면서도 국내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는 안영학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한국과의 경기가)기대된다. 준비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감독은 “내가 말(인터뷰)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감사하다. 오래 기다리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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