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표단, 투자유치차 네덜란드 방문”

북한의 고위 관리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내달 네덜란드를 방문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전했다.


네덜란드의 정보기술 자문회사 `GIP 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 대표단이 다음달 네덜란드에서 대북 투자설명회를 갖는다”며 “네덜란드 기업만 대상으로 한 비공개 설명회인데 투자 분야는 정보기술(IT), 섬유, 농업, 광물, 재생에너지, 관광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치아 대표는 또 “북한에 투자하는 유럽의 기업에 건물이나 토지를 제공하거나 세금을 낮춰 주고, 별도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제안이 설명회에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RFA는 “북한 대표단이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다른 유럽 국가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유럽의 기업 대표단도 오는 5월 북한을 방문해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아 대표는 “과거의 예를 보면 북한의 투자설명회와 유럽 기업들의 방북 이후 실제로 북한과 계약을 체결한 회사가 있었다”며 “대북 투자에 관한 유럽 기업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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