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표단 베이징 도착…김계관 `말조심’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측 대표단이 8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한 뒤 숙소인 주중 북한대사관으로 향했다.

김 부상은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건강한 모습을 봐서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한 뒤 잇단 질문공세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으며 리 근 외무성 북미국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방북했던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이날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

북한 대표단은 이날 중에 중국과 양자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남북접촉 개최 여부도 주목된다.

김 부상은 베이징으로 떠나기에 앞서 평양 순안공항에서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6자회담이 부단히 전진하도록 이끌고 있으나 현재 등대는 우리로부터 너무 멀리 있고 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어 어떤 때는 등대가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의 일부 행동은 바다의 안개를 더욱 짙게 만들어 방향을 모호하게 한다”고 언급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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