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표단 “박의춘-라이스 상봉 아주 유익했다”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중인 북한 대표단이 24일 전날 열린 비공식 6자외교장관 회담 과정에서 북.미 외교장관 회동 사실을 확인하고 “아주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북측 대표단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리동일 외무성 군축과장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도를 통해 알겠지만 어제 6자 외무상회담 테두리 안에서 회의를 하면서 여가시간에 박의춘 외무상과 라이스 장관간 상봉이 있었다”면서 “상봉은 아주 유익했다”고 말했다.

리 과장은 또 “이 상봉에서 박의춘 외무상은 현 단계에서 9.19 공동성명 상의 2단계 행동조치를 잘 마무리하는 문제가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검증체계 문제와 관련, “검증은 우리 하나만 검증하는게 아니라 6자에 대해 모두가 자기 의무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는가 하는 것을 검증하고 감시하는 문제”라면서 “또 이것은 지난 7월 베이징에서의 합의사항을 따른 것으로,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이행하고 있는 만큼 검증 역시 이 원칙에 따라 각자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 과장은 금강산 피살사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그 사건은) 외무성 관할이 아니며 북남문제”라고 재차 답변을 피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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