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안유리공장 건설현장서 사고 발생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되고 있는 대안친선유리공장 현장에서 1월 중순 근로자 13명이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북한 의료관계자가 8일 뒤늦게 밝혔다.

강하국 평양시 제3인민병원 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 “대안친선유리공장 건설에 동원된 화학건설연합기업소 노동자 13명이 우리 병원에 들어 왔다”면서 “당시 환자들의 상태는 생명을 다투는 환자 4명을 비롯해 모두 증증상태였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현장에서 실려와 1월 18일 평양시 제3인민병원에 입원했다.

강 원장은 이어 “우리는 의사협의회에서 4개의 치료조를 조직하고 소생 전투를 힘있게 벌여 42일만에 모두 원상회복시켜 건설장으로 떠나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그러나 어떤 사고로 다쳤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안친선유리공장은 중국 정부의 무상원조로 지난해 7월 1일 평안북도 대안군 2 9만3천㎡(8만8천600여 평) 부지에 착공된 공장으로 노동당 창당 60돌인 오는 10월 10일 완공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