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사관 9.9절 기념연에 중·러 고위층 대거참석

북한 정권수립 59돌 기념일(9.9절)을 맞아 각종 축하 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주최한 자축연에 양국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주요 인사들이 축하행사에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북한과의 긴밀한 관계를 재확인 했다.

지난 7일 주중 북한 대사관이 연 축하연에 구슈롄(顧秀蓮)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을 비롯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인민일보사, 신화통신사, 중국인민해방군 총정치부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주중 북한 대사관 행사에 종종 참석하지만, 북한의 7월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핵실험설 속에 열렸던 지난해 9.9절 기념연회 때는 중앙통신의 보도에 우다웨이 부부장이 참석했다는 언급이 없었다.

올해 기념연회에서 구 부위원장은 축하 연설을 통해 “중조(북)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공고해지고 두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렸다”면서 “중조 친선협조 관계를 부단히 공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6일 베이징에서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 연회를 마련하고 앞으로 양국간 친선을 확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주러 북한대사관도 5일 러시아 국가회의 부의장과 알렉산드르 살타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을 비롯한 정부, 정당, 단체, 과학, 교육, 문화예술, 출판보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양국간 친선을 다지는 연회를 열었다.

살타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연설에서 북한 정권 수립 59돌을 축하하면서 그동안 두 나라가 친선, 선린, 신뢰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견지해온 것을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 주재 이집트 대사관은 지난 7일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진 교육상, 문재철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대리 등 북한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9.9절 경축 연회를 마련해 양국의 친선관계를 다지기도 했다.

북한은 9.9절 전야인 8일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창건일 경축 음악무용종합공연을 열었으며, 당과 군대.국가 간부, 평양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무력기관.정권기관.사회단체.성 중앙기관 간부, 조선인민군 장병, 과학.교육.문화예술.보건.출판보도부문 관계자와 평양시 근로자 등이 관람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9일 전햇다.

공연은 만수대예술단의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로 개막, 합창 ’인민공화국 선포의 노래’ , 남성중창 ’조국을 사랑하라’ 등이 무대에 올랐다.

북한 당.정.군 간부들은 9.9절엔 해마다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하고 당 중앙위,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명의의 화환을 바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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