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남기구 “2012년, 조국통일 대문 여는 해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13일 `전체 조선민족에게 고함’이라는 글을 발표, “2012년을 조국통일의 대문을 여는 역사적인 해로 빛내이자”고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국전선은 8.15 광복 65주년에 즈음해 발표한 이 글에서 “통일의 시계바늘은 분열과 대결의 원시점으로 되돌려졌다”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을 위기에서 구원하고 평화를 지키며 조국통일의 세기적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성전에 총궐기할 때가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012년은 고 김일성 주석의 출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북한 당국이 `강성대국’ 달성 시한으로 설정한 해이다.


조국전선은 “거족적인 애국성전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고 지키려는 통일애국세력과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외세와 그에 아부 굴종하는 친미사대세력과의 치열한 대결전”이라고 말했다.


조국전선은 이어 천안함 사건 등을 거론하며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은 마지막계선을 넘어섰다”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의 대결과 전쟁책동을 결정적으로 저지 파탄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온 겨레는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여 민족해방의 8.15를 통일해방의 8.15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역사적 교훈과 오늘 조성된 사태는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가리키는 길뿐”이라고 주장했다.


조국전선은 이와 함께 “민족이냐 외세냐, 화해냐 대결이냐,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역사의 기로에서 남조선 당국은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한다”며 “만일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이 외세를 등에 업고 끝까지 전쟁의 길로 나간다면 우리는 강위력하고 결정적인 반격으로 민족반역의 무리들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승리를 안아오고야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