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남기구 “새 전쟁의 불집 터질 엄중한 사태” 경고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은 ‘새 전쟁의 불집이 터질지 모르는 극히 엄중한 사태’라는 표현으로 이명박 정부에 경고했다.

2일, 조국전선은 제주 4·3사건 60돌 기념 담화를 통해 “남조선의 현 보수집권 세력이 자주와 통일, 평화 번영으로 나가는 대세의 흐름에 정면 도전하면서 북남관계를 대결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3일 조선중앙방송(중앙방송)이 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남조선 당국자들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하면서 우리를 선제 타격하겠다는 폭언까지 거리낌 없이 떠벌리고 있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평화적인 정체를 더욱 똑똑히 드러내 놓은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한 정부가 “미국의 반공화국(반북) 적대시 책동”에 적극 추종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남조선 집권 당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 대결책동으로 오늘 조선반도에는 언제 새 전쟁의 불집이 터질지 모르는 극히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선전의 이번 성명은 지난 1일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거명하며 비난한 이후 잇따라 나온 것으로, 계속해서 이 같은 대남압박 수위가 가속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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