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단속정, NLL 침범, 우리軍 경고사격에 퇴각

북한 단속정(비전투용)이 3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경 연평도 서쪽 해역에서 북한 단속정 1척이 NLL을 약 1.5㎞ 침범했으며, 우리 해군이 경고 통신 후 경고 사격을 하자 북쪽으로 돌아갔다. 북한 단속정은 군 소속이지만 경비정과 같이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배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NLL을 넘어온 단속정은 미확인 표류물을 추적하기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NLL을 월선한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의 NLL 침범은 이번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8차례라고 합참은 밝혔다.

북한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일시적으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때를 제외하고는 1970년 이후부터 줄곧 NLL 범위가 북쪽으로 지나치게 올라와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1999년과 2002년 6월에는 1, 2차 연평해전이 발생한 바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NLL을 무력화하려는 책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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