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다이빙 ‘순위권’ 목표

“현재 선수들의 준비상태로 보아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의 로순철(59) 수영협회 물에뛰어들기(다이빙)기술위원장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2일자와 인터뷰에서 베이징 올림픽 다이빙 종목에 출전하는 북한의 선수 4명의 메달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천만(남), 최금희, 김진옥, 김은향(이상 여)이 ’10m 고정판(플랫폼) 개인(남녀)’과 ’10m 고정판 동시(여)’에 출전한다.

북한의 다이빙 선수들은 아시아권에서 눈에 띄는 실력을 갖추고 있으나 처녀출전한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무대에서는 미국이나 중국 등 수영 강국에 밀려 저조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열린 제4차 세계군인종합체육경기대회 때 10m 고정판 남자개인에서 금메달을 딴 김천만과 같은해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4차 세계대학생경기대회 10m 고정판 동시(여자)에서 은메달을 딴 최금희의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천만은 “올림픽 참가경험은 없지만 이번 경기에서 평시에 연마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메달 획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중발레 종목에는 왕옥경과 김영미가 2인경기에 출전한다. 왕옥경과 김영미는 여러 국제경기에 같은 조로 출전해 “순위권에 들었다”고 조선신보는 소개했다.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수중발레에 출전하는 것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를 포함해 이번이 2번째. 안소단(62) 북한 수중발레협회 서기장은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해 순위건에 들 것”이라 말했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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