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농촌, 이제 비피해 예방 나서

봄철 영농기를 맞아 모내기에 주력했던 북한지역 농촌이 장마철을 앞두고 비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함경남도는 올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80㎞의 배수로 공사를 새롭게 실시하고 금야군과 고원군에서는 각각 12개와 4개의 배수문 공사를 벌였다.

함경남도는 또 노동력을 동원해 110여대의 배수 양수기를 수리정비하고 370개의 양수장 건물도 수리했다.

황해북도와 평안북도 등의 평야지대에서도 장마철 비피해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황북 사리원시 은파군에서는 배수문을 정비하고 배수로를 치우는 작업에 많은 인력을 투입해 65개의 수문을 새롭게 설치하고 32.7㎞ 구간에서 22만여㎥의 토량을 처리해 고인 물이 쉽게 빠질 수 있도록 했다.

또 평안남도 남포시는 2개의 배수양수장과 27개의 배수문을 더 건설하고 12개 대상에 27.2㎞에 달하는 배수로 바닥을 평균 1m 이상 파냈다.

북한은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농업을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으로 정하고 봄철 모내기에 노동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먹는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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