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주민들에 “배신하지 말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일을 중심으로 한 ‘동지애’와 ‘단결’을 강조하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배신하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이 매체는 ‘동지애의 기치 높이 억세게 전진하자’는 제목의 논설에서 “동지적 관계의 불변성은 정세가 급변하는 시기에 뚜렷이 나타나는 법”이라며 “우리 혁명에서는 위기일발의 순간도 많았고 형세가 불리한 때”도 적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때마다 동지적 의리의 귀중함을 절감한 사람들은 혁명가의 삶을 빛냈지만 그렇지 못한 인간들은 배신의 길로 굴러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의 이러한 논설은 김정일의 건강 문제와 북핵 문제, 식량 문제, 대북 전단 문제 등 북한의 대내외 정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부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매체는 “지금 적들은 우리의 일심단결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와해공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제국주의자들의 비열한 심리전 수법은 아무데나 통하는 것이 아니고 사심과 흑심이 있는 사람들은 흔들어 놓을 수 있지만 진심으로 당을 따르는 사람에게는 침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국주의 침략을 물리치는 전쟁시기는 물론,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시기조차도 준엄한 대결전을 동반하는 것이 선군혁명”이라며 “시련은 혁명가들 사이의 동지적 관계를 검증하고 더욱 뜨겁게 해주는 용광로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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