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전면에 중대장·정치지도원대회 선전








▲노동신문은 25일 평양에서 22일부터 양일간 열린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를 자세히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13년 만에 개최한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와 김정은의 연설 등을 1면부터 6면까지 전면에 걸쳐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그동안 해오던 5면과 6면에서의 대남비난과 국제소식 관련 글을 싣지 않았다.


신문 1면에는 김정은이 대회 주석단에 앉아 개회를 선언하는 사진을 게재하고 이번 대회가 김일성·김정일이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를 지도하신 뜻 깊은 곳에서 진행된다”는 의의에 대해 강조했다.


신문 2면은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이번 대회는 백두산절세위인들(김일성·김정일)의 주체적인 중대중시 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전군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요구에 맞게 중대강화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키는 역사적인 대회로 될 것”이라는 연설 내용을 전했다.


이어 올해 김정은이 직접 방문 시찰한 서울류경수제105탱크사단과 장재도방어대, 섬방어대 등 최전연(최전방) 초소에 방문해 “병사들에게 무적필승의 신심과 용맹, 대해 같은 사랑을 안겨주었다”고 선전했다.


3면에서는 군이 보여준 충성 업적과 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한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들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들이 돌격의 기수, 나팔수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치하했다. 4면에서 6면까지는 대회 참가자들과의 단체기념사진 촬영 및 모란봉악단과 공훈합창단 공연 관람 등 대회관련 소식으로 채웠다.


이번 대회는 김정은이 군의 최고 지도자로서 군의 말단 조직인 중대의 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해 체제 안정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노동신문이 전면에 걸쳐 이번 대회 내용과 사진을 소개를 한 것은 그만큼 북한 당국이 체제유지 및 결속에 있어서 군 말단 조직을 중시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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