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세계 식량형편 엄혹”

국제 곡물 가격 급등과 남한의 조건부 식량지원 방침 등으로 북한의 식량난이 심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5일 곡물가 급등에 따른 “식량 위기” 현상이 “발전도상 나라들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세계 식량 가격 최고 기록, 인류를 위협하는 식량 위기’라는 글에서 외신 보도를 인용해 국제 곡물가의 급등 추이와 원인을 자세히 전한 후 “심각한 식량 위기가 국제사회를 휩쓸고 있으며, 그것은 인류를 엄중히 위협할 뿐만 아니라 나라들의 안정과 발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 보장에 커다란 저애(저해)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최근 몇 달 동안에 흰쌀과 밀, 강냉이 가격이 50% 혹은 그 이상 뛰어올랐다”면서 “지금 세계 식량형편이 엄혹하다”고 밝혔다.

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식량 가격 폭등 현상이 카메룬과 이집트 등 아프리카에 이어 라틴아메티카와 아시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잉여 알곡을 가지고 있는 나라 정부들이 알곡 수출 통제를 강화함으로써 수입알곡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들은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아울러 “알곡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세계 많은 나라와 지역들에서 사회적 불안정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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