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김정일 중심 ‘일심단결’ 강조

북한의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와병 사실은 보도하지 않은채 김정일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신문은 이날 ‘공화국 창건 60돌을 성대히 경축한 기세로 총돌격하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연말까지 드세찬 공격전으로 경제에 매진할 것”을 독려하면서 “혁명의 수뇌부(김정일)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뭉치며 투쟁과 생활의 순간순간을 수령 결사옹위로 빛내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도자를 중심으로 하는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은 주체 조선의 상징이며 모든 기적과 변혁의 근본원천”이라며 “전당, 전군, 전민이 혁명의 수뇌부의 사상과 영도를 한 마음, 한 뜻으로 높이 받들어 나가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이 신문은 모든 당원과 근로자들은 “강성대국 건설의 최후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당의 선군영도에 끝없이 충실해야 한다”며 “끊임없는 애국헌신의 강행군을 이어 가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걸음걸음 따르며 장군님의 신념과 의지, 담력과 배짱으로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문은 김정일이 9․9절 열병식에 불참한 사실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9.9절 행사장에서 울려 퍼진 만세소리는 ‘자나 깨나 장군님을 그리며 이 세상 끝까지 받들어 나가려는 우리 인민들의 억센 신념과 의지의 분출’이고 ‘장군님에 대한 열화 같은 흠모와 신뢰의 표시’였다”고 강조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