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日에 식민지배 배상 요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일본의 과거청산과 북.일 국교정상화를 골자로 한 ’평양선언’(9.17) 6주년에 즈음해 일제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신문은 ’과거청산을 떠난 일본의 앞날은 없다’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설에서 일본으로부터 배상을 받아내는 것은 단순한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민족의 존엄과 자주적 권리와 관련된 중대한 정치적 문제이며, 일본의 재침 야망을 깨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첨예한 문제”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일본의 일부 계층들은 우리가 마치 경제적 이유로 배상을 요구하는 것처럼 떠들고 있으나 그것은 황당무계한 넋두리”라면서 “우리는 일본의 도움이 없이도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문은 최근 이탈리아가 리비아에 식민지배에 대한 보상금 50억 달러를 지급하키로 합의했고, 독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동 피해자들에게 “체계적으로 물질적 배상을 하고” 있는 점을 상기시키고 “일본은 과거 죄행을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대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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