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南 아프간 파병 첫 비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남한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계획에 대해 “친미사대 매국행위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 정부가 아프간 지방재건팀(PRT)을 보호할 300명 안팎의 병력을 보내기로 방침을 정한 뒤 북한언론이 이를 공식 비난한 것은 처음이다.


노동신문은 “미국은 승산 없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함정에 빠져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남조선 당국의 움직임이야말로 골칫거리를 덜어주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남조선 각계에서 재파병을 반대하는 민심의 함성이 터져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집권세력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기지를 선정하는 등 친미사대 정권의 본색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매국 반역의 무리’, `역적배’ 같은 강한 표현을 써가며 남측을 공격했지만 비난 대상은 `남조선 당국’, `집권 세력’으로 한정해 특정인을 겨냥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또 같은 기사에서 “지난 11월 18일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취임 후 처음 남조선 행각을 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사실을 처음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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