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 추곡 군량미 우선확보 지시”

북한에서 추수가 한창인 가운데 북한 노동당은 올해 농촌에서 농민들에게 곡식을 ’결산분배’할 때 농장마다 1년치가운데 3-5개월분만 분배하고 나머지는 군량미로 거두라는 지시를 전역의 시.군에 내렸다고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23일 전했다.

이 단체는 ’오늘의 북한소식’ 제238호에서 노동당이 지난 9일 농업성으로부터 올해 작황을, 인민무력부 후방총국으로부터 비축미 실태를 각각 보고받은 뒤 이러한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소식지는 함경남도의 경우 농장마다 군량미를 100t 이상씩 내야 할 형편에 처했다고 설명하고, 농장 간부들은 이 지시에 아연실색하면서도 “당의 방침을 거역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침묵”하고 있고 농민들은 내년 식량사정을 걱정하느라 “시름이 깊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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