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 ‘조선은 절대 개방않는다’ 강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최근 남한의 쌀지원 유보 이후 각 지방 고위급 관리를 대상으로 “조선(북한)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건설하지, 절대 개방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사장 법륜)’의 소식지가 전했다.

14일 소식지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은 “모든 것은 우리 실정에 맞게 하되, 절대로 그 어떤 자본주의 국가나 적대국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지방 간부들 중 자본주의식 개방을 바라는 심리가 있다면 철저히 버리라고 촉구했다.

노동당은 또 “어떤 간부들은 행여나 동족이니까 하는 요행 심리를 가지고 남조선에 기대를 많이 가지는데, 승냥이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일(남한의 쌀 지원 유보)로 똑똑히 알아둬야 한다”며 “그들은(남한은) 우리들을 단숨에 다 죽이지 못해 애를 쓰는 양가죽을 쓴 승냥이”라고 대남 경계심을 일깨웠다.

한편 북한 노동당 중앙위는 지난 4일 “남조선 녹화 테이프와 불법으로 규정된 테이프를 엄하게 단속할 데 대하여”라는 지시를 내리고 6일부터 대대적으로 남한 CD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이 지시문은 “보지 말아야 하는 불법 녹화물들이 성행하여 우리 인민들을 사상적으로 타락시키고 있다”며 “나라를 지키려면 인민들의 사상을 변화시키는 불법 종교 조직이나 불법 영상물들을 철저히 없애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식지는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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