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내부 핵실험 후 주민생활 향상 기대 확산

지난 10월9일 핵실험 이후 북한 내부에서는 주민 생활 향상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11일 “핵시험 실시로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은후 국내(북)에는 새로운 여론과 정서가 조성되고 있다”며 “강력한 전쟁억제력은 오히려 평화적 경제건설의 조건을 마련하고 ‘다음은 인민생활’이라는 기대와 낙관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 최대 곡물 생산지 중 하나인 황해북도의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방문(12월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하고 농장원들의 쌀독까지 들여다본 사실을 언급, 이 농장에 대한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는 앞으로 경제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한 관계자도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이 시기에 (김정일이) 미곡협동농장을 찾은 의미는 각별하다”며 “장군님이 이번처럼 한 농장에 오랜시간 머무르는 일은 일찍이 없었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김 위원장이 지난 2개월 간 군부대 시찰과 함께 함경남도내 공장.기업소와 황해북도의 예성강발전소 건설장 등 경제부문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며 예성강발전소의 경우 완공돼 정상 가동된다면 황해북도 내 전력문제는 기본적으로 해결된다고 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소개했다.

결국 김정일 위원장의 예성강발전소 건설장 현지지도는 황해북도의 전력문제를 해결하고 도가 자체의 재량으로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하기 위한 노정이었다고 조선신보는 의미를 부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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