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내부정보 유출 공신은 中 휴대전화

북한의 화폐개혁 실시 등 내부 정보가 즉시 유출되는 사례가 이어지는 것은 중국의 휴대전화가 북한 내에 은밀하게 보급됐기 때문이라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2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탈북자 지원단체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통신원’에게 휴대전화를 전달한 뒤 조직적으로 정보 수집을 하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화폐개혁 실시 내용은 북한 당국이 주민에게 화폐개혁 사실을 통보한 직후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즉시 보도됐다.


또 신종플루에 따른 첫 사망자 발생이나 화폐개혁 이후 외화사용 금지 조치 등도 이러한 방식으로 외부에 알려졌다.


이는 중국이 국경 부근에 많은 기지국을 설치, 정비함에 따라 가능했던 것으로, 이런 일련의 사례들로 미뤄 중국 규격의 휴대전화가 북한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외국으로 통화가 가능한 무허가 휴대전화 보급은 김정일 체제의 정보통제에 구멍이 뚫렸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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