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내각, 식량문제 지방 자체해결 지시

▲ 추수하는 북한 주민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경제강국건설을 “현 시기 우리 혁명과 사회발전의 절박한 요구”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도, 시, 군들은 참으로 많은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방 자체의 경제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23일 입수된 이 신문 최근호(9.12)는 “경제건설에서 중앙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면서도 “도.시.군들에서 위(중앙)만 쳐다보면서 자체로 경제문제를 풀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지 않으면 응당 거둘 수 있는 성과도 거둘 수 없다”며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지방 간부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 신문은 특히 “도, 시, 군들에는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질좋은 갖가지 인민소비품을 많이 생산하며 거리와 마을, 일터를 사회주의 선경으로 더 잘 꾸려나갈 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이 충분히 마련됐다”며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지방의 책임을 강조했다.

신문은 “도.시.군에는 지방산업 공장들과 과학기술 역량을 비롯해 경제강국 건설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가 이미 마련됐다”고 거듭 주장하며 지방의 책임자들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발할 것을 주문했다.

민주조선은 이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0년 8월 자강도를 현지지도할 당시 “모든 도와 시, 군에서 자강도 사람들처럼 자기 도와 시, 군의 살림살이를 자체로 잘 꾸려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일 것을 간곡히 가르쳐줬다”면서 자력갱생에 모범을 보인 자강도의 ‘강계정신’을 따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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