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꽃제비 한국에서 꽃피다” 통일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최근 탈북민들의 한국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주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지난 6일 강남구 봉은사 보우당에서 ‘둘이하나되는 통일토크’가 진행됐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방송인 김희영, 탈북민 김혁, 강춘혁, 박성진 씨. /사진=강미진 데일리NK 기자

6일 오전 대한북교조계종 봉은사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강남구협회 후원으로 진행된 ‘통일문화축제’ 토크 콘서트에서는 꽃제비 출신 김혁 씨와 강춘혁 씨, 평양예술대학 출신 박성진 씨가 출연했다. 

행사참가자들은 “‘둘이 하나 되는 통일 토크’를 주제로 젊은 탈북인 3인방을 초청해 북한의 실체을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크 콘서트 전에는 참가자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 ‘태양아래’도 상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헌 민주평통강남구협의회장과 김도연 강남구협회 4지회장은 “탈북민들의 한국정착을 위한 장학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고 탈북민들에 대한 의료봉사도 더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회는 ‘탈북소상공인협회’ 창립을 선포하는 탈북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철 ‘탈북소상공인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에 정착한 지 5년이 됐다. 이 기간에 탈북민으로써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가정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면서 “탈북민들의 바른 한국정착은 자립하고 자활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진행된 ‘탈북소상공인협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철 협의회장. /사진=강미진 데일리NK 기자

그는 “벽돌 한 장 한 장이 쌓여 건물을 세우듯 통일의 큰 집을 세우는 데 ‘탈북소상공인협회’가 하나의 벽돌이 되겠다”면서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통일된 후 고향에 떳떳하게 나설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식에 참가한 최선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장은 “대한민국에 정착한 3만 탈북민들이 통일의 가교 역할을 할 인재들인 것만큼 그들이 한국사회에 정착을 잘 할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와 김포시 의회,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통일부 서부하나센터, 숭의동지회 등 여러 단체들과 탈북민 150여 명이 참여했다. 

소셜공유
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